대전 여행을 계획할 때 저녁 먹을 곳을 미리 검색을 해보았는데,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경양식 레스토랑 테라스키친 추천 글이 많았다.
마침 써니가 좋아하는 오므라이스가 대표메뉴라고 한다.
초등학생 입맛인 나도 좋아할 만한 음식이 가득해서 대전에서의 저녁은 이곳으로 결정했다.
1. 성심당 테라스키친의 이미지
성심당 본점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테라스키친은 아주 넓은 홀을 가진 레스토랑이다.
식사부터 빙수와 같은 디저트 메뉴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실제로 우리가 갔을 때에도 데이트하는 연인, 손자부터 할머니까지 모인 가족모임,
친구들 모임, 혼밥 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간혹 아이와 외식을 할 때 아이랑 갈만한 분위기인지를 신경쓰는 경우도 있다.
테라스키친은 다양한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었고,
밝은 조명까지 있어서 아이와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 테라스키친 아이와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메뉴
나는 써니와 내가 먹은 메뉴가 아주 맛있었기 때문에 이 2가지 메뉴를 추천하고 싶다.
- 치킨까스 오므라이스
치킨까스 오므라이스는 메뉴판에 인기 No.1이라고 적혀있어서 선택을 했다.
게다가 써니가 좋아하는 오므라이스이기 때문에 안시킬 이유가 없었다.
오무라이스 모양이 요즘 유행하는 회오리 모양에다, 식감이 굉장히 보드라워서 써니가 참 좋아했다.
치킨까스도 퍽퍽함 없이 부드러워서 써니보다 어린 유아들도 먹을 만한 좋은 메뉴인 것 같다.
- 베이컨 크림 파스타
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내가 고른 메뉴이다.
이 파스타는 고소한 맛의 크림 파스타이고,
옅은 소스가 아닌 담백하고 녹진한 크림소스가 특징인 파스타였다.
소스의 간도 잘 맞고, 넉넉히 들어간 베이컨에 성심당 모닝빵이 2개나 토핑 되어 있다.
써니가 모닝빵을 먹으며 "성심당에 줄 서지 않아도 성심당 빵 먹을 수 있다는 거!" 하고 말했다.
"정말 그렇네." 큭큭 웃으며 맞장구 쳐주었다.
아래 사진은 메아리빵이 토핑 된 크림파스타지만 대락 비슷한 느낌으로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
3. 마치며...
테라스키친에서 따뜻한 저녁식사는 정말 즐거웠다.
음식도 맛있고, 편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라
나처럼 아이를 동반한 외식 장소로 정말 딱이었다.
가격도 8000~9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성인 남자가 먹어도 충분한 양으로 나온다.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답게, 지역 고객에게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빵을
판매하는 성심당의 운영철학이 테라스키친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아이와 함께한 대전 여행의 마무리를 잘 마칠 수 있어서 여기서의 저녁식사가 참 좋았다.
최근에는 베지밀과 콜라보로 성심당 베지밀 A가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성심당 테라스키친에서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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