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볼만한 곳2 목욕탕을 딸과 함께 가봤다. 어제는 수요일이었다.수요일은 딸 써니가 방과 후 수업 없이 일찍 끝나는 날이다.어제의 써니는 들떠있었다.왜냐하면 엄마랑 같이 목욕탕에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hot spring은 온천이다.방과후 수업으로 기초영어를 배우는 써니가 hot spring이라는 단어를 배웠다고 했다.온천이라는 뜻의 hot spring. "엄마. 핫스프링은 온천이래.""그래? (핫스프링 처음 들었다...) 겨울 되면 사람들이 온천 가서 따뜻하게 목욕도 하고 땀도 뺀다." "나도 가 볼래.""보통은 동네에 있는 사우나에 가서 뜨끈하게 목욕하는 거지.""진짜? 엄마 우리도 가자.""어? 알겠어. 근데 주말엔 사람 많으니까 평일에." 이때 살짝 귀찮아져서 평일 어쩌구로 얼버무리려고 했다.하지만 바로 써니의 반격. "그럼 나 수요일에 일찍.. 2024. 12. 5. 초등 아이와 도보 여행하기 좋은 곳 : 수원화성 장안문 북수문 아이와 걸었던 수원화성 코스 : 장안문~북수문(화홍문)~수원화성박물관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새로운 읍치를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세운 성곽입니다.그래서 화성은 수원 시가지를 아주 길게 둘러싸고 있습니다.수원화성을 다 둘러보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요.저희 가족은 2시간 정도를 할애하여 장안문에서 북수문을 구경하고, 수원화성박물관을 관람하는 코스로 둘러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할 때 추천하는 수원화성 2시간 코스 : 장안문 - 북수문(화홍문)-수원화성박물관1시간 : 장안문에서 수원화성박물관까지 도보로 둘러보기1시간 : 수원화성박물관 관람 장안문 장안문이 저희의 첫 코스가 된 이유는 점심을 보영만두 북문본점에서 먹었기 때문인데요.ㅎㅎ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아.. 2024.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