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딸1 목욕탕을 딸과 함께 가봤다. 어제는 수요일이었다.수요일은 딸 써니가 방과 후 수업 없이 일찍 끝나는 날이다.어제의 써니는 들떠있었다.왜냐하면 엄마랑 같이 목욕탕에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hot spring은 온천이다.방과후 수업으로 기초영어를 배우는 써니가 hot spring이라는 단어를 배웠다고 했다.온천이라는 뜻의 hot spring. "엄마. 핫스프링은 온천이래.""그래? (핫스프링 처음 들었다...) 겨울 되면 사람들이 온천 가서 따뜻하게 목욕도 하고 땀도 뺀다." "나도 가 볼래.""보통은 동네에 있는 사우나에 가서 뜨끈하게 목욕하는 거지.""진짜? 엄마 우리도 가자.""어? 알겠어. 근데 주말엔 사람 많으니까 평일에." 이때 살짝 귀찮아져서 평일 어쩌구로 얼버무리려고 했다.하지만 바로 써니의 반격. "그럼 나 수요일에 일찍.. 2024. 12. 5. 이전 1 다음